유보율, SK 1057%에 한화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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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튼튼하나 생산에 투자 안해 … GSㆍLG도 360% 웃돌아 국내 상장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투자하지 않고 계속 쌓아두면서 유보율이 600%를 넘어섰다.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제조기업 가운데 관리종목이나 전년과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487사의 2005년 2월 말 유보율은 평균 607%로 나타났는데 2004년 12월 말의 507%에 비해 무려 100%p 높아진 수준이다.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인 유보율은 영업활동을 하거나 자본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 가운데 얼마만큼을 사내에 쌓아두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유보율이 높으면 통상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배당 등을 위한 자금여력이 크다는 의미를 지니지만 투자 등 생산적부문으로 돈이 흘러가지 않고 고여 있다는 부정적 측면도 있다. 제조기업의 2005년 12월 말 현재 잉여금은 298조49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8% 늘어난 반면 자본금은 49조1784억원으로 3.3% 감소해 유보율이 더욱 높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보율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12월 결산 526사 전체 제조기업의 2005년 순이익은 10% 가량 줄었으나 42조원이 넘는 순이익이 발생하면서 잉여금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0대 그룹은 135조3243억원의 잉여금과 19조4388억원의 자본금을 기록하면서 유보율이 1년전 595.4%에서 696.2%로 증가하는 등 700%에 육박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1년 전보다 154.4%p 늘어난 1163.4%로 가장 높았고 SK그룹이 165.0%p 높아진 1057.7%로 뒤를 이었다. 이어 롯데가 940.1%, 현대중공업이 799.4%, 한진이 748.0%, 현대자동차가 513.4%, GS가 383.8%, LG가 366.5%, 금호아시아나가 237.2%, 한화가 180.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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