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건에서 형광증백제ㆍLAS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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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음식점 물수건ㆍ물티슈 위생 엉망 … 40.7%서 형광증백제 나와 음식점 물수건이나 물티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나 화학물질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4월18일 서울시내 54개 음식점에서 점심시간에 주는 물수건과 물티슈에 대해 화학물질, 세균, 이물 함유여부를 시험한 결과 조사결과 54개 음식점 중 20.4%인 11개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물수건과 물티슈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은 허용기준을 최저 3.2배에서 최고 880배 초과했다. 일반세균이 검출된 33개 식당의 종류별로 검출 비율을 보면 일반음식점이 조사대상 10곳 중 8곳인 80.0%로 가장 많고, 일식당(횟집)과 불갈비 전문식당이 각각 9곳 중 6곳으로 66.7%, 중국식당이 8곳 중 5곳으로 62.5%에 달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물티슈는 일반세균이 1g당 2500마리 이하로 검출돼야 하며, 물수건은 장당 10만-15만 마리 이하여야 한다. 다중음식점에서 제공한 물티슈와 물수건에 대한 이물 검사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22개인 40.7% 업소에서 이물이 나왔으며, 22곳 모두 물수건을 제공한 식당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물의 종류는 고춧가루ㆍ머리카락ㆍ눈썹ㆍ파 조각ㆍ김 조각ㆍ실 등 다양하게 검출됐으며, 동일 장소에서 수거한 시료 중 절반 이상의 물수건에서 이물이 나온 곳이 31.8%에 달했다. 또 54개 업소 중 22개인 40.7% 업소에서 제공한 물수건에서 형광증백제가, 29.6%에서 LAS(Liner Alkylbenzene Sulfonate)가 검출됐다. 한편, 형광증백제는 발암물질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미용화장지ㆍ종이제 식품기구 및 용기포장ㆍ물티슈ㆍ종이냅킨 등에 사용을 금지하는 화학물질이며, LAS는 법적 허용기준은 없으나 피부장해를 일으킨다는 실험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화학저널 2006/04/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