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아스팔트 가격인상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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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조합, 4월27일 정부청사서 항의집회 … 가격인상 철회 요구 한국 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4월2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18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정유기업의 아스팔트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아스콘연합회는 고가의 저장설비 및 운송비용 부담으로 아스팔트 수입이 곤란한 점을 악용해 정유기업들이 국제유가 상승분보다 높게 아스팔트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정유기업들은 2005년 하반기에 3-4회에 걸쳐 아스팔트 가격을 kg당 40-50원 인상해 현재 360-370원에 달하고 있다. 아스팔트는 아스콘 생산원자재의 부피 기준 톤당 60kg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에서는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김덕현 아스콘조합 전무는 “두바이(Dubai)유를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2005년에 비해 26% 정도 인상됐지만 대기업이 생산하는 아스콘의 원료인 아스팔트 가격은 무려 71.4% 올랐다”고 지적했다. 김덕현 전무는 “아스콘의 주 수요처인 공공기관의 납품 가격을 인상키 위해서는 2개월 정도 시장에서 거래실례가격이 형성돼야 하나 대기업 건설사 등 민간 발주처에서는 가격을 인상해주지 않고 있어 아스팔트 가격이 상승한 만큼 제품을 인상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아스콘 가격의 적정화는 아스콘산업의 생존을 위해 절대적이지만 산자부 등 정부기관은 해결키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정유기업들이 부당한 가격인상을 철회해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유기업들이 시차를 두고 같은 금액만큼 아스팔트 값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담합의혹이 있지만 공정위에서는 중소기업의 모임인 연합회에 증거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아스팔트 가격 인상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60%의 시장점유율로 사실상 아스팔트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 SK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 현대 등 5개 정유기업은 2004년 말 190원이었던 아스팔트 가격을 2005년 7-9월 50원 올린데 이어 10월과 11월에도 각각 40원 인상한 바 있다. <화학저널 2006/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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