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일본기술의 93.8%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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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원가경쟁력이 강점 … 원천기술ㆍ기초연구 인프라는 아직 미흡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기술력이 급상승하면서 일본기업 기술수준의 93.8%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30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과의 기술경쟁 실태와 업계대응>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은 일본기업의 기술수준을 100점 만점으로 봤을 때 평균 91.4점으로 기술력을 자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이 95.5점, 석유화학이 93.8점, 섬유의류가 90.3점으로 90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과 거의 대등한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자동차가 88.6점, 기계가 89.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해 기술격차가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이 인건비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발비용과 선진기술 도입 등 후발주자로서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사에서 기업들은 일본보다 유리한 점으로 51.0%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발비용 등 원가경쟁력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7.3%가 신속한 의사결정, 14.8%가 신기술이나 신제품에 민감한 소비자, 11.5%가 외부 선진기술 도입과 활용이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반면 정부 지원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응답은 4.1%에 그쳤다. 그러나 대한상의 관계자는 “핵심부품과 기계장비를 일본에 의존하는 생산구조는 여전하고 비용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국들의 기술장벽과 특허공세 강화로 선진기술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기술격차를 계속 좁힐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조사에서 국내기업의 불리한 점으로 원천기술ㆍ기초연구 등 기술 인프라 미흡(40.7%)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보유기술의 상품화ㆍ사업화 역량(14.8%), 기술인력 수준과 인재육성 시스템(13.2%), 정부지원 미흡(11.5%), 특허관리나 지적재산권 보호역량(11.1%) 등도 약점으로 꼽았다. 표, 그래프: | 일본기업 기술력 대비 국내기업 기술 수준 | <화학저널 2006/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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