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사발령으로 사내 자원봉사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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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사회공헌 활동의 전사적 확산을 위해 최근 수십명의 사내 자원봉사단 인사 발령을 내렸다. 다수의 대기업들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대규모 인사 발령까지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SK는 5월2일 서울 본사, 울산공장, 대덕기술원 및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에 소속된 48명의 임직원들에 대해 자원봉사단 코디네이터 부수직 발령을 냈다. 부수직 발령은 자원봉사에 높은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는 임직원들의 활동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의 비중이 정규 보직 업무에 못지않다고 공식적으로 규정한 셈이다. SK 관계자는 “자원봉사단 코디네이터 부수직 임명자들은 업무 시간에도 이전보다 비교적 자유롭게 사회공헌 활동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고, 결국 전사적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디네이터들은 앞으로 사내 사회공헌팀과 공조해 행사 기획, 관리에 참여하고 활동 편의를 위한 비용도 지원받는다. SK는 이와 함께 최근 울산공장에 지역 봉사활동을 전담하는 사회공헌그룹을 조직했다. SK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기업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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