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화질은 “좋게” 전기는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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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광원의 LCD TV 개발 … 원가절감과 가격인하가 키포인트 2006년 하반기 색재현성이나 수명이 대폭 개선되고 전기도 적게 쓰는 새로운 LCD TV가 대거 출시돼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TV 생산기업들은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채택한 LCD TV를 잇달아 개발하고 2006년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이와 관련해 LCD 패널을 제조하는 18사가 LED 광원을 채택할 계획이며, 특히 15사의 제품이 2006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 관계자는 “2006년 삼성전자나 LG필립스LCD, AUO, CMO 등이 LED 광원을 사용한 10인치 이상의 LCD 패널을 내놓을 것”이라며 “패널들이 태블릿PC나 노트북PC, LCD 모니터와 LCD TV 등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05년 LED 광원을 사용한 46인치 LCD TV를 개발한 데 이어 2006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전시회에 LED 광원을 탑재한 82인치 LCD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시장 상황을 감안해 2006년 LED 광원을 사용한 LCD TV를 출시할 방침이다. LG전자도 최근 LED 광원을 이용해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47인치 LCD TV를 개발해 각종 전시회에 출품했으며, Sony도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46인치와 82인치 LCD TV를 선보인 바 있다. 지금까지는 LCD의 광원으로 냉음극형광램프(CCFL)가 사용됐는데 LED는 CCFL보다 색재현성이 좋고 전력 소모량이 적으며 제품의 수명도 길어 LCD의 차세대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색재현율에서 NTSC 색좌표 100을 기준으로 삼을 때 CCFL을 광원으로 사용한 LCD TV가 92% 수준이라면 LED 광원을 사용한 LCD TV는 110%에 달해 원색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CCFL에 비해 가격이 2-3배 비싼 것이 단점이어서 향후 원가 절감과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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