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국제유가 폭락에 특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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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주엘라 석유장관, 감산 이행여부 점검 … 사우디 석유장관 교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의 유가 약세와 관련해 특별회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시사했다.라파엘 라미레스 장관은 1월8일(현지시각) 새 임기를 시작하면서 카라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OPEC의) 다른 석유장관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감산 합의) 이행문제 및 특별회동을 열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하고 “1월이 (통상적으로 OPEC에) 민감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국제유가는 뉴욕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56달러 전반대로 떨어져 2006년 12 20일에 비해 12% 하락했다. OPEC은 2006년 11월부터 하루 120만배럴을 감산키로 합의한데 이어 2월1일자로 50만배럴을 추가 감축키로 합의한 바 있다. OPEC의 정례 석유장관회담은 3월15일 빈에서 열리기로 돼 있다. OPEC 대변인은 1월8일 특별 각료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대답했다. 한편, 12년간 재임해온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우디 소유로 런던에 거점을 둔 뉴스 웹사이트 엘라프는 2007년 71살인 알-나이미 장관이 사우디 신정부 출범에 때맞추어 퇴진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엘라프 보도에 대해 사우디 석유부 대변인의 논평을 모색했으나 즉각 접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셰이크 자키 야마니 전 사우디 석유장관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런던 소재 컨설팅기관인 Center for Global Energy Studies 관계자는 "전혀 예상치 않은 소식"이라면서 "알-나이미가 사우디 석유정책을 잘 이끌어 왔으며 OPEC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교체된다면 후임이 그처럼 테크노크라트가 될지 아니면 왕실 인사가 될 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알-나이미가 교체되면 2007년 65세인 압둘라 줌아 Aramco 최고경영자나 석유차관인 압둘라지즈 빈 살만 왕자 중 한사람이 후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살만 왕자는 석유부문에서 사우디 왕가를 사실상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돼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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