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종 박테리아 발견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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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자가 5개 중 1개 발견 … 2006년에도 107종 발견 세계1위 2006년 세계적으로 발표된 새 박테리아 가운데 5개 중 1개는 한국과학자들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6년 영국의 세계적 미생물학술지 IJSEM(국제 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에 등록된 박테리아 신종 547건 중 한국 과학자들의 발표건수가 107종(논문 99편)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해 2005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신규 박테리아 100종 이상을 발표한 최초의 국가라는 신기록도 수립해 미생물 다양성 분야에서 기술강국으로 떠올랐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발견한 미생물은 <동해> <갯벌> 등 우리 고유명사로 명명되고 있으며. 특히 2005년 독도에서 발견된 미생물은 <독도>로 이름을 지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다. 미생물은 고부가가치 의약용 단백질이나 생리활성 물질, 효소 등을 생산하는 균주로 활용되고, 전통적 발효산업에 사용되는 등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지만 아직까지 미생물의 99%가 발견되지 않은 채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박테리아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미생물로 자연계에 많게는 수백만종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견된 종은 8000여종에 불과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 전까지는 박테리아 신종 발표건수에서 세계 10위권 밖이었으나 2003년 세계 4위에 이어 2004년 세계 2위로 올라섰으며 2005년에는 68종(전체의 13.8%)을 발표해 근소한 차이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일본(61종에 논문 43편)과는 약 2배의 격차를 벌렸으며 미국(56종에 논문 37편), 독일(55종에 논문 37편), 중국(45종에 논문 33편) 등을 크게 앞섰다. 특히, 과기부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2006년 우리나라가 발표한 신종 박테리아 107건 중 9.5%인 52종을 발표해 신종 박테리아 발견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에 올라서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연구기관별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32종을 발표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농업미생물자원센터(18종), 한국과학기술원(16종), 서울대(14종)가 각각 세계 3-5위에 랭크돼 세계 5위권에 한국기관이 4개나 포함됐다. 제주대(11종)도 공동 8위에 올랐다. 개별 연구자 순위에서는 윤정훈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가 21종을 발표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고 한국농업미생물자원센터 권순우 박사가 17종을 발표해 세계 2위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제주대 이순동 교수(세계 6위로 11종), 한국과학기술원 이성택 교수(세계 공동 7위로 10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창진 박사(세계 10위로 9종)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과학자들이 우수한 연구실적을 올렸다. <화학저널 2007/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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