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골육상쟁 종식 “극적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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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9일 주주총회 표대결 않기로 합의 … 강문석ㆍ유충식 이사후보로 경영권을 두고 대결하던 동아제약 부자가 막판에 극적으로 타협했다.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둘째 아들 수석무역 강문석 부회장, 그리고 강문석 부회장을 돕고 있는 유충식 동아제약 전 부회장 등 3명은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이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3월22일 발표했다. 세 사람은 제약업계 원로인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 어준선 제약협회 이사장의 권고를 받아들여 서로 화해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동아제약이 말했다. 합의에 따르면, 양측은 강문석 부회장과 유충식 부회장을 이사후보로, 그리고 권성원 박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하고, 나머지 이사후보자에 대한 주주제안은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 경영복귀를 꾀하던 강문석 부회장과 유충식 부회장은 뜻을 이루게 됐다. 극적 타협은 양측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약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유충식 부회장은 3월2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지금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강신호 회장이 둘째 아들 강문석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받아들이면 개인적으로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29일 열리는 동아제약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까지 가지 않고 양측이 화해할 수 있다”고 말해 막판 극적 타협의 가능성을 열어놓았었다. 당시 유충식 부회장은 “회사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인 강문석 부회장을 왜 내쫓느냐”며 “강문석 부회장을 사도세자로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07/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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