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권 시장 진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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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해외 사모펀드가 시장장악 … 금융권 주도로 활성화해야 탄소시장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해외 금융기관들이 적극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들도 탄소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산업은행이 3월26일 발표한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에 따른 탄소펀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들이 탄소시장 진출을 사전에 준비하지 않는다면 해외기관에 주도권을 빼앗길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탄소시장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한을 상품화해 거래하는 특수한 시장으로, 선진기업들이 고비용이 소요되는 온실가스 감소나 청정에너지 개발에 투자하기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배출권 구매에 나서면서 탄소시장은 2004년 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06년 5월 온실가스 배출감축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0억달러를 탄소 배출권 구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도이치뱅크 등 투자은행(IB)들도 사모펀드 조성과 해외 탄소펀드 지분 매입 등을 통해 탄소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활동중인 탄소펀드는 38개로 총 25억달러에 달하는데,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펀드를 조성한 후 온실가스 저감사업이나 배출권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2007년 상반기에 1000억원의 탄소펀드를 처음 조성하기로 한 것 외에는 탄소펀드 및 탄소 관련 파생상품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들도 온실가스 저감사업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 사모펀드 조성으로 배출권 구매에 투자, 금융기관 주도의 탄소펀드 컨소시엄 구성, 탄소금융주식회사 설립 등을 통해 탄소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학저널 2007/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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