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수급타이트 갈수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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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나일론 섬유ㆍ수지 수요 호조로 … 신증설은 불투명 카프로락탐(CPL: Caprolactam)의 수급타이트가 한층 심화되고 있다.아시아의 나일론(Nylon) 섬유ㆍ수지 수요가 대폭 신장하고 있는 반면, CPL 신증설 프로젝트는 전혀 발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6년에는 화학섬유용 CPL 수요가 20% 가까이 신장했고, 중국 수요가 2008년 Beijing올림픽과 함께 2010년 Shanghai EXPO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는 수급타이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PL은 플랜트 건설비용 막대하고 기존 CPL 생산기업들도 그동안 수익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증설을 추진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CPL 수급타이트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6년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 타이완, 중국 등 아시아의 CPL 수요는 전년대비 7% 증가한 168만톤을 기록했다. 중국은 거대한 소비지로서 소비량이 4.8% 증가해 74만톤에 달했고, 타이완도 18% 증가한 70만톤으로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타이완은 CPL을 나일론 칩으로 가공해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이 나일론을 가공 생산하고 있어 실제로는 중국이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의 2006년 나일론(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제외) 생산은 85만톤으로 19%, 수입은 27만톤으로 6.3% 증가해 총수요가 112만톤으로 15.7% 증가했다. 비 타이어코드용이 약 30% 증가했고, 특히 스판덱스용 수요신장이 두드러졌다. 경제발전과 함께 고급 그레이드 스판덱스 수요가 증가해 고품질 나일론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2008년까지 6만6000톤의 스판덱스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나일론 FDY의 증설도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Beijing 올림픽과 Shanghai EXPO를 앞두고 있어 유니폼 제조용 수요가 증가하는 등 스판덱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아시아의 CPL 신증설은 중국의 石家壯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현재 전무한 상태이다. CPL 플랜트 건설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해 장기적인 수요 예측이 필수불가결한데, 최근에는 철강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장애요인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원료 벤젠(Benzene)과의 스프레드가 축소돼 수익성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에서는 2007년 들어 CPL 10만톤 플랜트가 트러블을 일으키는 등 사고가 잇달아 수급타이트가 한층 심화되고 있고, 여기에 石家壯 프로젝트도 연기돼 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다. 나일론도 마찬가지로 수요증가가 예측되고 있지만 원료가격 상승분의 전가가 어려워 수익성이 심각해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7/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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