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채산성 악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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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9분기 연속 악화 … 달러가치에 원화가격도 하락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하락과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채산성이 2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이 4월12일 발표한 수출채산성 변동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4/4분기 수출채산성 지수가 75.5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78.6에 비해 3.1p(4%) 하락했다. 수출채산성은 원화표시 수출가격지수를 수출비용지수로 나누어 산출하는데, 분기별 수출채산성 지수는 2005년 4/4분기 1.2% 하락한 이래 9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4/4분기에도 달러표시 수출가격은 7.6%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이 9.5% 하락함에 따라 국내기업의 손에 들어오는 돈을 의미하는 원화표시 수출가격은 2.3% 하락했다. 반면, 수출비용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원화기준 원유 도입단가가 낮아져 수입 자재비가 0.4% 하락했지만 국산 자재비 및 인건비, 금융비가 각각 2.0%, 3.3%, 4.1%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8%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협회는 수출기업이 수출비용 상승요인을 부분적으로 수출가격에 전가하고 있으나 수출가격 인상보다 생산비 상승이 빨라 악화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는데 한계에 달하고 있어 채산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제품을 앞세운 일본, 저임금과 풍부한 노동력으로 수출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후발 개방도상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환율하락까지 겹쳐 채산성 악화가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 그래프: | 수출채산성 변동추이 | <화학저널 2007/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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