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치료기술 “외국기업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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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니코틴 중독 치료제 특허 93% 차지 … 한국은 10건 불과 최근 흡연과 관련된 니코틴 중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기존의 금연보조제와는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해소하며 흡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니코틴 중독 치료제가 개발돼 금연이 보다 손쉬워질 전망이다.특허청에 따르면, 니코틴 중독 치료제에 관련된 특허 출원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총 150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 출원이 140건(93%)으로 다국적 제약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내국인 출원은 2000년부터 시작해 2006년까지 10건으로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전체 150건 중 78건으로 52%를 차지해 단연 선두이고, 다음이 스웨덴 18건(12%), 영국, 스위스가 각각 13건(9%) 및 한국 10건(6%) 순으로 나타났다. Pfizer, Pharmacia & Upjohn(미국), AstraZeneca(스웨덴), SmithKline Beecham(영국), Hoffman La Roche(스위스) 등 외국의 유명 다국적 제약기업의 출원 영향이 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국인 출원은 개인 발명가 5건(50%), 대학의 산학협력단 4건(40%) 및 재단법인 1건(10%)으로 국내 제약기업이나 정부출연연구소의 개발은 전무한 상태이다.
신규 화합물 합성 및 백신 분야는 외국인 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천연물 추출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 흡연은 세계적으로 예방 가능한 주요 사망원인으로 인체의 거의 모든 장기를 손상시키고 심혈관계 질환 및 암 등과 같은 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흡연자의 70% 정도가 금연을 원하고 있어 니코틴 중독 및 금단증상 치료제 시장이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흡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매년 250만명이, 우리나라도 3만명 정도가 관련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그러나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 가운데 단지 7% 미만이 1년 이상 금연에 성공하며, 사실상 대부분의 흡연자는 금연을 결심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연이 어려운 것은 개인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흡연은 헤로인이나 코카인 등과 같이 중독성이 강한 니코틴에 중독돼 일어나는 만성적이고 재발이 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표, 그래프: | 년도별 출원동향 | <화학저널 2007/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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