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P, INA 고공행진으로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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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P 가격 대폭인상에 벽지 수용 거부태세 … 수요처 잃을까 고민 PVC(Polyvinyl Chloride)의 2대 가소제 중 하나인 DOP(Dioctyl Phthalate)와 DINP(Di-Isononyl Phthalate)의 수요구조의 변화가 벽지를 포함 관련기업의 구조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유럽을 중심으로 가소제 수요가 DOP에서 DINP로 급속히 전환됨에 따라 DINP의 원료인 INA(Isononyl Alcohol)의 수요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한국에서도 원료 코스트 상승으로 DINP 가격의 대폭 인상을 추진했지만 수요처들이 받아들이지 않아 합리화를 위한 연합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NA는 2006년 후반 가격이 급등한 상태에서 증설계획이 없어 지금까지도 톤당 1600달러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 및 일본 가소제 생산기업들은 대폭적인 가격인상을 추진되고 있다. DINP는 전선피복이나 벽지, 자동차에 사용되는 PVC에 사용되고 있는데, 가격인상으로 벽지 생산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벽지는 생산기업 수가 많고 유통이 과점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가소제 가격상승에 따른 코스트 증가를 벽지가격에 전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벽지 생산기업들은 소유자가 직접 경영을 맡고 있거나 겸업을 하고 있는 곳도 많아 대처방법이 서로 다르며, 경쟁기업과의 연합은 생각도 할 수 없어 가격인상의 폭이 클수록 합리화 및 교섭력의 강화를 위한 단체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가소제 생산기업의 가격인상이 명확해 벽지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INA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CG Ester가 DINP 가격을 kg당 50엔에 인상한 반면, 일본 생산제품을 병행 사용하고 있는 New Japan Chemical은 35엔 인상에 그쳤다. 특히, INA를 모두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는 J Plus는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과 해외 INA 가격급등을 반영해 24엔 인상에 그쳤다. INA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DINP의 조달경로를 변경하는 것도 쉽지 않아 벽지 생산기업들은 가격구조를 어떻게 변경시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INP는 프탈산(Phthalic Acid) 계열 가소제 수요가 제자리걸음하면서 자동차의 고기능화에 따른 전선 수요 증가 등과 연동해 2006년까지 3년 연속 수요가 증가했다. 한편, DOP 수요는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로 DINP의 수요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DINP 가격인상은 수익성을 확보해 사업기반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목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성장분야의 수요를 잃을 수도 있는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어 DINP 생산기업들도 고민에 빠져 있다. <화학저널 2007/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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