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아시아 가격 초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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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호조로 2000달러 돌파 … 신증설 없어 수급타이트 장기화 아시아 BPA(Bisphenol-A) Spot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최근 가격은 톤당 1800달러로 2년만에 최고수준에 달했는데도 BPA 생산기업들은 1900달러 정도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시아 BPA 시장은 수요 확대에 따라 2005년 신증설에 따른 공급능력 확대분을 대부분 흡수해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이다. 특히, 2008년 하반기까지는 BPA 신증설 계획이 없어 앞으로는 수급타이트 현상이 한층 심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시아의 BPA 가격은 PC(Polycarbonate) 제조용 계약가격과 에폭시수지(Epoxy Resin) 제조용 Spot 가격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Spot 가격은 수급이 타이트하면 계약가격을 크게 웃돌고 공급과잉으로 전환되면 계약가격을 크게 밑도는 등 수급밸런스 변동에 따라 크게 변화하고 있다. Spot 가격은 2004년 10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수급타이트와 원료가격 급등으로 톤당 2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05년 중반부터 아시아에서 대형 BPA 신증설이 잇따라 일시적으로 공급과잉으로 전환됨으로써 Spot 가격이 급락했고 2005년 4/4분기에는 1200달러 이하로 폭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국면으로 돌아서 1년 6개월만인 2006년 말에는 계약가격 톤당 1750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했고 2007년 들어서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BPA 수요가 증가하면서 2005년 생산능력 증설분을 모두 흡수했기 때문이다. BPA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력 유도제품인 PC 제조용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PC는 2006년부터 아시아 신증설이 이어지고 있고 에폭시수지용도 중국이 생산을 확대했다. 또 다른 원료인 ECH(Epichlorohydrin) 가격이 하락한 것도 중국의 에폭시수지 증설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은 2006년 ECH 수입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11만2000톤 달했고, 2007년에는 14만5000톤으로 무려 30%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2007년 BPA 신증설은 2/4분기에 타이완의 Nan Ya Plastics이 No.4 13만톤 플랜트를 가동하는 것이 유일하며, 그것도 No.3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어 실질적인 증설효과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의 BPA 가동률은 실질적으로 풀가동 수준인 90%까지 올라갔고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수급타이트는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원료인 벤젠(Benzene)의 아시아 가격이 2007년 초부터 상승세를 지속해 Spot 가격이 톤당 1200달러 수준으로 급등해 PC용 계약가격 상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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