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자가격 연속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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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ㆍ경유 11주째 상승세 지속 … 도시가스 가격도 5월부터 인상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5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는 등 에너지가격이 들썩이고 있다.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에 따르면, 4월 4째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4.79원으로 전주에 비해 11.58원 상승함으로써 2006년 9월 첫째주의 1532.45원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2007년 2월 2째주부터 11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도 4월 4째주 전국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232.54원으로 전주보다 10.28원 올라 휘발유와 함께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의 평균가격은 각각 898.95원과 909.19원으로 전주보다 5.75원과 4.33원 상승했다. 문제는 국제유가의 강력한 상승추세로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시가스 요금도 5월부터 오르게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원료비 상승을 반영해 5월1일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당 487.74원에서 510.45원으로 평균 4.7% 인상하기로 결정해 소비자 요금(서울시 기준)도 현재 ㎥당 535.56원에서 558.27원으로 4.2% 오르게 된다. 고급 아파트에 대한 전기요금은 4월부터 인상됐다. 산업자원부는 공동 전기 사용량이 많은 고급 아파트나 주상복합 아파트에 최고 400%의 할증료를 부과해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하는 전기요금 할증제를 4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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