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학자 평양서 첫 학술회의
|
과총, 조선과학기술총연맹과 7-11일 공동개최 … 4개 분야 토론 남북한 화학자들이 최근 북한에서 첫 학술회의를 열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5월14일 발표했다.과총에 따르면, 북한 조선과학기술총연맹과 과총은 5월 7일부터 11일까지 평양 양각도호텔 원형회의장에서 남측 화학자 60명, 북측 화학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 화학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북 과학기술인들이 단일 분야의 학술토론회를 평양에서 공동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토론회에서 남북 화학자들은 무기 및 나노화학, 촉매, 고분자화학 및 재료, 유기화학 등 4개 분야에 걸쳐 주제발표를 하고 종합토론을 벌였다. 특히, 양측은 풍력 및 수력분야 등 남북이 공동 연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간담회를 열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남북 학술대회는 그동안 중국 등 제3국을 통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해외동포들이 공동 참가하는 형식이었으나, 화학 토론회는 과총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이 3월부터 개성에서 직접 만나 4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친 끝에 성사됐다. 채영복 과총 회장은 “남북 과학기술자들이 직접 만나 논의한 끝에 순수한 남북 화학인들의 학술적 만남을 이루어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 기초과학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남북 교류와 협력을 이루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과총은 1991년 중국 연길에서 남북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남북 과학기술 교류ㆍ협력을 추진해왔다. <화학저널 2007/05/14>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바이오화학] 그린바이오, 남-북 협력 연결고리 | 2012-04-13 | ||
| [산업정책] 남-북 산업구조 비교 "불가능하다" | 2001-12-24 | ||
| [석유정제] 남-북, 이르쿠츠크 가스관 북한 통과 공동조사 | 2001-09-12 | ||
| [석유정제] 남-북, 러시아 가스관 통과 협의 | 2001-09-07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제약] Urokinase, 남-북 합작생산 시동 | 2001-09-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