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휘발유 가격 사상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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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 지난주 갤런당 3.10달러 형성 … Katrina 피해 직후보다 높아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미국의 무연휘발유 소비자 평균가격은 지난 주말 갤런(3.8리터)당 3달러10센트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주간 주유소 실사결과를 통해 지난 주말 보통무연휘발유의 평균 소비자 가격이 전주보다 갤런당 5센트 올랐고, 2006년 같은 기간보다 16센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최고치에 이른 것은 허리케인 Katrina가 남부 해안지방을 강타했던 2005년 9월로 갤런당 3달러7센트였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데 대해 몇몇 정유공장의 일시적인 가동중단, 석유 수요증가,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유전시설 공격, 원유가격 인상 등을 지적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월 국정연설에서 제시한 미국의 휘발유 소비 감축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방안을 마련토록 정부기관에 지시했다. 그러나 2017년까지 미국의 석유 소비량을 20% 줄이고, 수십억갤런의 재생 및 대체에너지를 사용토록 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계획은 2007년 여름의 휘발유 가격 및 공급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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