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교토협약 후속안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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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진행 … 중국ㆍ인디아 문제도 지적 하버드대가 외부에서 지원받은 75만달러를 투입해 2012년 만료되는 교토기후협약의 뒤를 이을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안을 마련한다.<국제기후협약에 관한 하버드 프로젝트>란 명칭의 프로젝트는 앞으로 2년 동안 전세계 정부와 재계, 그리고 학계가 공동 참여해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절충하는 방향으로 교토협약 후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로버트 스타빈스 경제학 교수는 “과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모두 타당하면서 정치적으로 실용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교토협약을 외면해온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도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토협약은 선진 35개국이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수준에서 5.2% 감축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로 미국은 빌 클린턴 행정부 때 협약에 가입했으나 부시 행정부 때 이탈했다. 미국 민주당 조셉 바이든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리처드 루가 상원의원은 1월 미국 정부가 기후변화 협상에 복귀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스타빈스 교수는 교토협약이 온실가스 감축을 향한 장기적인 해결안이 못된다면서 대표적인 공해 배출국들인 중국과 인디아가 빠져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하버드 프로젝트가 재계, 학계 및 정부 인사들을 끌어모아 포괄적인 지구온난화방지협정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뉴욕 소재 도리스 듀크 자선재단에서 75만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2008년 가을 미국 대선에 나서는 민주ㆍ공화당 후보들에게도 제시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07/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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