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MTBE(Methyl tert-Butyl Ether) 플랜트의 정기보수 일정이 상반기에 몰림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우려되고 있다.
여천NCC는 여수 소재 MTBE 17만톤 플랜트가 2월20-22일 정전사고 이후 2월26일부터 재가동에 돌입했으나 4월13일부터 5월12일까지 정기보수한다.
Formosa는 Mailiao 소재 MTBE 15만톤 플랜트를 3월1일부터 3주간, Ibn Sina도 Al-Jubail 소재 MTBE 70만톤을 3월, PCS는 Singapore 소재 No.2 8만톤을 7-8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MTBE 시장 관계자는 “MTBE 가격이 2011년 2월 중순 FOB Singpore 톤당 1100달러에 육박하며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MTBE는 휘발유 가격에 연동해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아시아 MTBE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몰려있는 상반기에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메탄올(Methanol)은 Methanex가 이집트 소재 130만톤 플랜트를 2월부터 상업가동함에 따라 가격하락이 예고되고 있다.
Petronas는 Labuan 소재 No.1 메탄올 66만톤 플랜트를 1/4분기에 재가동할 예정이고, No.2 170만톤 플랜트는 2010년 말부터 가동률을 70-80%로 유지하고 있다.
Oman Salalah은 Oman 소재 메탄올 109만5000톤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상반기에는 정기보수가 전무하고 Kaltim만 4/4분기에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메탄올 가격하락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유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