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이온 전도성을 보유한 이온액체가 전기 2중층 콘덴서용으로 상업화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온액체는 전기자동차(EV)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난연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전해질용 소재로도 채용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고전압 환경에서 화학적 안정성이 떨어지는 등 해결과제가 산재해 있어 이온액체 생산기업들의 기술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Daikin, 전해질 시장 주도
이온액체는 컨덴서나 LiB용 전해질을 비롯해 유기계 태양전지와 연료전지의 신규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또 재이용이 가능한 반응용매나 설비 회전부의 윤활제로 응용이 가능해 다양한 신규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불소화학 메이저인 Daikin은 2010년 3월 LiB에 난연성을 부여하는 불소계 첨가제 양산에 착수했으며 용매나 전해질 등 전해액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0년 2월 말에는 LiB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스컴을 대상으로 전략설명회를 개최해 이온액체가 LiB용 불소계 불연소재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Daikin은 독자적인 열제어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절약 솔루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