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올레핀 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수급밸런스 붕괴가 예상된다.
국내 NCC(Naphtha Cracking Center)들이 정기보수를 끝내고 재가동했고 대부분 풀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천NCC는 여천 소재 No.1 에틸렌(Ethylene) 85만7000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48만5000톤 크래커를 가동중단 이후 6월27일 재가동했고 7월 초 가동률 70% 수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No.2 에틸렌 57만8000톤 및 프로필렌 27만톤, No.3 에틸렌 46만5000톤 및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는 6월 초부터 100% 가동하고 있다.
삼성토탈도 대산 소재 에틸렌 100만톤 및 프로필렌 60만톤 크래커를 6월1일 재가동했고, 대한유화 역시 울산 소재 에틸렌 47만톤 및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5월 초 재가동했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에틸렌 90만톤 및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하면서 디보틀넥킹한 후 4월23일 재가동했다. 여수 소재 에틸렌 100만톤 및 50만톤 크래커는 2011년 정기보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석유화학은 여수 소재 에틸렌 72만톤 및 프로필렌 36만톤 크래커 및 부타디엔(Butadiene) 13만톤 플랜트를 4월 초 정기보수했고, 대산 소재 에틸렌 100만톤 및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는 10월 초 45일간 정기보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렌은 공급과잉 심화가 우려된다.
대한유화는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11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를 5월3일 정기보수를 마쳤고, 태광산업도 5월 초 가동을 중단했던 울산 소재 프로필렌 25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5월 중순 재가동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대산 소재 프로필렌 15만-30만톤의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5월6일 신설했고 가동률 80-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