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기업들이 중국, 인디아 등 신흥국 시장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 부품ㆍ소재 생산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은 그린자동차 우대정책을 펼침에 따라 2010년 자동차 생산량이 962만5940만대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1000만대를 밑돌았다.
일본 자동차기업들은 내수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신흥국 시장 공략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전기자동차(EV) 등 그린자동차 개발에 적극 나섬으로써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신흥국 시장에 저가의 소형 자동차를 공급하기 위해 소재 생산기업들에게 저코스트 소재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친환경 그린자동차는 교통 인프라, 정보 인프라 등과의 융합을 고려해 다른 산업과 연계해 개발하기 때문에 소재에 대한 요구 수준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범용수지는 PP가 50% 장악
자동차용 범용수지로는 PP(Polypropylene)를 비롯해 PE(Polyethylene),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U(Polyurethane)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PP가 가장 많이 채용되고 있다.
특히, 일본 자동차기업들은 전체 플래스틱 구매비용 가운데 50%를 PP 구매에 사용하고 있다.
PP는 비중이 1.0 이하로 플래스틱 가운데 가장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아 신흥국 수출용 자동차나 친환경 자동차의 경량화 소재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