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가격은 7월6일 FOB Korea 톤당 1315달러로 97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P-X(Para-Xylene) 시세는 폴리에스터(Polyester) 경기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100달러 가까이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 경질유)가 배럴당 84달러 중반, 두바이(Duabi)유가 95달러 후반으로 전주에 비해 1달러 가까이 하락했으나 브렌트(Brent)유는 98달러 후반으로 4달러 이상 폭등했다.

무역상들이 국제유가 상승을 빌미로 가격을 오리기 위해 현물 잡기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기업들의 P-X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제유가도 폭락세로 전환돼 P-X 가격폭락이 예고되고 있다.
아시아 P-X 시장은 4대 현물공급 메이저들과 무역상, 유통상들이 가격 올리기에 적극적이나 유럽의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시장 침체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럽경기의 침체에 따라 중국의 폴리에스터섬유 수출이 줄어들어 생산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시아 P-X 메이저인 ExxonMobil, Idemitsu Kosan, JX에너지는 7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로 CFR Asia 톤당 1300달러, S-Oil은 1330달러를 요구했으나 Idemitsu Kosan이 1160달러로 확정했을 뿐 나머지 3사는 수요처의 반발로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