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가격은 9월7일 FOB Korea 톤당 1213달러로 43달러 급등했다.
아시아 벤젠(Benzene) 시세는 미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동북아시아 공급이 줄어들어 수급이 타이트해짐으로써 12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이 FOB US Gulf 갤런당 441센트로 톤당 1323달러를 형성해 63달러 급등했기 때문이다.

US Gulf와 FOB Korea의 스프레드가 110달러에 달해 한국-미국 운송비용 톤당 50-52달러를 고려해도 수익성이 60달러 근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은 11월 현물가격도 FOB US Gulf 갤런당 415센트로 3센트(톤당 12달러) 올라 톤당 1242달러를 형성했고, 유럽도 CIF ARA 톤당 1342달러로 34달러 상승했다.
국내 벤젠 생산기업들은 2013년 1월 공급을 겨냥해 11월부터 미국수출을 대폭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시장의 수급타이트가 해소되지 않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도 정기보수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아시아 벤젠 가격이 1200달러대의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JX에너지는 9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로 1195달러를 요구했으나 최종적으로는 1180달러로 인하해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