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부타디엔을 제외한 중국의 올레핀(Olefin) 수입이 급증했다.
부타디엔(Butadiene)을 제외한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수입량은 4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다 7월 소폭 감소한 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틸렌은 4월 중국경기 침체에 따른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9만7778톤에 그친 후 증가세를 보이다 7월 9만5173톤으로 전월대비 11% 급감한 후 8월 12만6472톤, 9월 14만7302톤으로 2개월 연속 급증했다.
프로필렌도 6월 14만5658톤에서 7월 14만2399톤으로 소폭 하락한 후 8월 16만3833톤으로 증가세로 전환해 9월 22만6569톤으로 전월대비 38% 폭증했다.
반면, 부타디엔은 중국 합성고무의 수요가 여전히 저조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 2만6804톤으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한편, 9월 중국 전체 올레핀 수입량에서 한국산의 비중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틸렌은 중국 수입량이 전월대비 16% 증가한 반면 한국수출은 9월 9만8363톤으로 전월대비 3만22444톤 늘어 49% 폭증했다.
프로필렌은 9월 중국 수입량이 전월대비 38% 폭증했고, 한국수출도 전월대비 3만1390톤 늘어 10만7723톤을 기록해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부타디엔은 중국 수입량이 9월 2만6804톤으로 전월대비 19% 하락했으나 한국수출은 8월 7484톤에서 9월 1만1782톤으로 크게 늘어났다. <나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