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가격은 12월21일 FOB Korea 톤당 1650달러로 100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세는 중국의 바이어들이 2013년 신정연휴에 대비해 구매를 서두르면서 전주에 이어 또다시 100달러 폭등했다.
국내 부타디엔 생산기업들이 신정연휴 기간 동안 공급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은 2013년 1월 공급물량 1500톤을 FOB Korea 톤당 1650달러에, 여천NCC도 1월 하순 공급물량을 1650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중국 최종수요처들과의 직접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여천NCC는 부타디엔 가격이 폭등세로 전환됨에 따라 70%로 하향 조정했던 여수 소재 부타디엔 24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9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는 여수 소재 3개 나프타(Naphtha) 베이스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으나 올레핀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12월 초부터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었다.
중국에서는 China Petroleum & Chemical과 Sinopec이 부타디엔 내수가격을 ex-works 톤당 1만2300위안으로 800위안 올려 수입가격 기준 1633달러를 형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상승과 Bangkok Synthetics이 1월 1-5일 사이에 부타디엔 2000-2500톤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다시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