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의 UPR(Unsaturated Polyester Resins) 수요가 꾸준히 중가하고 있다.
2011년 가설주택용 수요 증가를 시작으로 가을부터 동북지방 대지진으로 파괴된 어선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2012년에도 신설주택 착공이 늘어나고 꾸준한 자동차 생산으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장기간 침체됐던 UPR 수요가 호전되어 2년 연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경제산업성 화학공업통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UPR 생산의 약 70%를 섬유강화수지(FRP)용으로 투입하고 있다.
30% 이상이 주택소재로 쓰이며 건설자재 및 정화조, 탱크용기 등 주택관련 분야에 주로 사용돼 UPR 수요에서 주택용 비중이 60-70%에 달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 증가도 UPR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자동차의 램프 반사경(Lamp Reflector)에 사용되는 BMC (Bulk-Molding Compound)에 UPR이 사용되고 있으며 BMC 생산기업들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가을부터 본격화된 어선 수요도 2012년 가을까지 지속됐다.
일본의 UPR 시장은 1991년 27만1000톤을 정점으로 주택 착공 감소, 어선 수요 축소, 자동차의 FRP 사용기피로 장기간 감소세가 지속됐다.
2010년 출하량은 10만822톤, 2011년에는 10만 3702톤으로 가까스로 10만톤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