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12년 카본블랙(Carbon Black) 수요가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카본블랙협회에 따르면, 2012년 일본 내수와 수출을 합한 총수요량이 84만1308톤으로 연초 예상보다 0.3%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력인 자동차 타이어용 수요가 동북지방의 대지진과 타이의 대홍수 복구와 함께 회복되면서 일반고무용도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도 북미 타이어 수출은 침체됐으나 아시아 수요 신장으로 하향수정에도 불구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2011년을 상회했다.
2012년 자동차 타이어 수요는 6% 증가해 연초 예측보다 4% 상향조정됐고 수출은 북미, 중남미, 중동이 예상보다 적어 7% 하향조정됐다.
타이어 생산은 0.4% 증가했고 공업용 벨트호스 및 자동차 부품용 일반고무 생산은 7.1% 증가했다.
타이어용 카본블랙 수요는 연초 예상대로 0.4% 증가했고, 일반고무용은 1%포인트 하락했으나 7.1% 증가했다.
수지착색 및 도전용으로 사용되는 비고무용 수요는 5.0%포인트 떨어졌으나 0.2% 증가해 타이어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엔고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추세를 보여 3.3% 증가 예측에는 미달했으나 유럽 및 세계경기 침체로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3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계속 증가했던 수입은 12.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진으로 가동을 중단한 Tokai Carbon의 Ishimaki 플랜트가 2012년 7월부터 정상 가동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