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제품수출입협회(JCEIA)가 화학물질관리규제(REACH) 대응 지원툴인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는 무상 소프트웨어에 REACH 대응에 필수적인 화학물질과 수입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각 서플라이 체인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REACH는 유일대리인을 통해 화학물질 정보를 등록하는 제조기업과 수입기업의 상호정보교환이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일대리인을 통해 등록할 때 제조기업은 유일대리인에게 수입량 및 수입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수입기업에게는 유일대리인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제조기업과 수입기업 사이에 직접적인 접점이 없어 서플라이 체인의 중간사업자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간사업자가 정보를 전달할 때 기밀이 누설되거나 경쟁법(독점금지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실제로는 정보교환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복수의 화학물질로 구성된 혼합물질은 정보전달 루트가 복잡해 필수등록정보 누락 및 규제 위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JCEIA는 화학기업, 상사 등과 함께 를 개발했다.
는 화학물질의 등록번호, 유일대리인, 수입기업, 수입량 등 REACH 대응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정보를 기재하는 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eBASE의 환경정보관리시스템 를 통해 메일로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기밀정보는 에서 암호화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월 1000엔이다.
JCEIA는 보급을 목표로 2012년 6월 쌍방향 정보전달 추진 워킹그룹을 구성해 홍보를 시작했고 6월 도쿄(Tokyo), 오사카(Osaka)에서 쌍방향 정보전달 중요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화학물질평가연구기구(CERI)와 제휴해 기재정보의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쌍방향 정보전달 추진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Kao, Mitsui Chemicals, Nagase는 이미 를 활용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거래처에도 에 따른 정보제공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Mitsui Chemicals은 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유럽에도 를 도입해 사내에서의 정보교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