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노루, 페인트시장 2위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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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수익성 높지만 건축‧공업용 편중 … 노루는 지주회사체제로 유리 화학뉴스 2014.10.22
KCC가 페인트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화페인트와 노루페인트의 2위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기준 삼화페인트는 매출액이 2651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을 기록하며 노루페인트의 매출액 235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모두 앞서며 영업실적 지표 상으로는 삼화페인트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노루페인트는 제조부문과 지주회사 부문으로 인적 분할해 제조·판매는 노루페인트가 담당하고 노루홀딩스가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차이가 있다. 페인트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단순한 영업실적 수치만을 비교해 삼화페인트를 2위로 꼽지만 노루페인트는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아이템별로 분사돼있어 모든 계열사를 합산한 매출이 1조원을 넘기 때문에 단순비교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화페인트는 건축과 공업용에 집중하는 한편 노루그룹은 건축, 자동차보수용, 공업용에 집중하는 노루페인트와 자동차 및 선박을 중심으로 하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다른 페인트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자동차나 선박용 페인트를 통해 손실을 충당할 수 있어 시장에서는 종합 페인트기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다만, 노루페인트는 삼화페인트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1-3%포인트 가량 낮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싸움은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나고 있는 IT용 페인트와 B2C 시장 선점 여부가 가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인트 관계자는 “삼화페인트가 스마트폰용 페인트 등 IT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B2C도 시장 확대가 지연되고 있어 당분간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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