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엔랩(대표 양원돈)이 2월23일 독일 비스만(Viessmann) 그룹의 카보테크(Schmack Carbotech GmbH)와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바이오 가스 생산과 바이오가스 고질화(Biogas Upgrading), 천연가스 대체를 위한 바이오메탄 활용 등에 대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비스만 그룹은 독일 최대의 냉난방기 제조 및 에너지 공급기업으로 계열사인 카보테크를 통해 바이오가스 정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은 음식 폐기물이나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메탄(CH4) 함량을 판매 가능한 천연가스 수준인 96±1%까지 만드는 기술이다.
유진엔랩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원천기술 보유기업인 카보테크와의 협력으로 유기성 폐기물의 에너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의 출자로 2015년 1월 설립된 유진엔랩은 바이오매스 및 유기성 폐기물의 에너지화 사업에 주력하는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 환경종합전문기업인 엔바이로솔루션과 합병해 선진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유진에너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발전의 필수요소인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사업을 본격화해 초저온 물류단지 조성으로 버려지는 냉열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