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의 부진,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0.50달러로 0.25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5달러 떨어져 66.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81달러 폭등해 64.21달러를 형성했다.

5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2015년 4월 소비판매가 3월 수준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5월13일 발표했고, 에너지정보청(EIA)도 5월8일 기준 산업 가동률이 5월 첫주보다 1.8%포인트 하락해 9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에서 사우디가 시장방어를 위해 높은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원유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하락에 일조했다.
EIA에 따르면, 5월8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월 첫주보다 220만배럴 감소한 4억8480만배럴로 2주 연속 감소했다.
5월13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27% 상승(가치하락)해 유로당 1.13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