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 감소, 달러화 약세 등으로 폭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0.30달러로 2.62달러 올랐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2.98달러 폭등한 65.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47달러 상승해 61.11달러를 형성했다.

5월2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등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5월29일 기준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는 646기로 25주 연속 줄었고 전주에 비해서도 13기 감소했다.
최근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5월29일 감소폭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큰 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37% 상승한 1.099달러를 형성했다.
중동지역의 정정불안 심화도 국제유가 폭등에 일조했다.
9월29일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사우디 동부 Dammam 소재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 대한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감행해 3명이 사망했다.
IS는 5월22일에도 사우디 동부 Al-Qatif 인근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해 2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확대 소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OPEC은 5월 원유 생산량이 3158만배럴로 전월대비 7만배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