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 및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50.36달러로 전일대비 0.21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39달러 올라 57.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72달러 하락해 54.68달러를 형성했다.

7월21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최근 달러가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형성되면서 달러 가치가 전일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7월14-20일 약 1.67% 상승했고, 7월21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94달러로 전일대비 1.03% 하락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한 로이터(Reuters)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에 비해 230만배럴 감소했다.
이란 공급 증가 전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란의 Amir-Hossein Zamaninia 석유부 차관은 이란이 자국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다른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