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 시세는 장기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농업용 필름을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중국의 정기보수가 맞물려 수급타이트로 전환되고 있다.

LDPE 가격은 9월9일 CFR FE Asia 톤당 116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118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다운스트림 가공기업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해 재고 소진에 주력하면서 구매수요가 늘어나 수급타이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원료 에틸렌(Ethylene) 가격이 CFR NE Asia 톤당 810달러로 6월 이후 42.5% 폭락함으로써 LDPE 및 가공제품의 코스트가 크게 떨어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에틸렌은 LDPE 제조코스트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동부지역의 LDPE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1만200위안을 형성해 수입가격 기준 1287달러를 형성함으로써 CFR FE Asia에 비해 100달러 이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남부지역도 CNOOC & Shell Petrochemical이 10월 Guangdong 소재 LDPE 25만톤 플랜트의 장기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