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맙테라」의 특허권자인 바이오젠이 셀트리온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맙테라는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바이오젠은 셀트리온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적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했으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를 침해한다는 점을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오젠이 소송에서 승리하면 트룩시마 출시 가능 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셀트리온이 승리하면 트룩시마는 특허 분쟁 없이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의 승인에 따라 출시가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열린 비슷한 소송에서 이미 승리한 바 있어 결과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응당 겪어야 할 일이기에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