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가격은 7월17일 CFR FE Asia 톤당 570-58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수요기업들의 재고가 줄어들고 7월초부터 가격이 급등한 영향을 받아 강세를 지속했으며, 중국가격 회복에 따라서는 600달러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아시아 가격은 CFR Hong Kong이 90일 신용거래 조건으로 톤당 580달러, 중국의 주요 항구도 CFR China 580달러를 형성하고 있고, CFR SE Asia는 560-57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 PVC 생산기업들은 수급이 타이트해지자 Spot 공급을 철회하면서 재고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기업 및 유통부문의 재고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PVC 가격약세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던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5700元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시장은 9월에는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타이가격이 CFR 톤당 580달러를, 인도네시아 역시 CFR SE Asia 톤당 58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베트남은 570달러가 주를 이루는 반면, 일본기업들은 CFR 600달러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PVC 가격은 FOB US Gulf 톤당 650-675달러로 변화가 없었고, Pipe 그레이드 150톤은 7월 거래조건으로 FAS Houston 파운드당 31센트(톤당 683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PVC 시장은 아시아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데, 건축시즌이 마감됨에 따라 앞으로도 당분간은 강세를 나타내기 어여울 전망이다. 반면, 유럽의 PVC 가격은 FOB NWE 톤당 520-54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최종 수요처의 재고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아시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7월 1-2주는 아시아 가격의 영향을 받았으나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공급-수요가 균형을 이룸으로써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북부유럽 및 남부유럽의 수요가 약세를 보여 하락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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