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포렘(대표 유명근)이 2003년부터 강화마루 생산설비를 3배로 확대한다. 최근 전북 인산공장에서 연 200만평 생산설비 기공식을 가진 한솔포렘은 총 55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하고 2003년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기존 100만평 생산설비와 함께 300만평 마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돼 국내 최대규모로 부상하게 된다. 한솔포렘이 증설하는 설비는 전자동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공정밀성 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솔포렘은 유럽과 북미에서 선호도가 높은 무본드형 강화마루(Glue-less Flooring)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무본드형 강화마루는 마루판을 연결할 때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시공이 가능한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공되는 강화마루의 대부분인 본드형 강화마루는 견고하기는 하지만 북미와 유럽지역 수출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2002년 3월 미국시장에 진출한 한솔포렘은 무본드형 강화마루를 중심으로 유럽, 북미, 중국 등으로 마루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중밀도섬유판(MDF), 파티클보드(PB) 전문 생산기업인 한솔포렘은 2002년 25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마루 부분이 250억원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솔포렘은 생산설비 증설을 계기로 2005년까지 마루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 차지할 수 있도록 비중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옥참마루, 황토참마루 등 특허출원한 기능성 바닥재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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