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straZeneca, 식약청 허가 …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부담액 경감 영국계 다국적 제약기업인 한국AstraZeneca(대표 이승우)가 4월21일 말기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인 <Iressa(이레사)>를 공식 시판한다고 발표했다.<Iressa>가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시판되는 것은 일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폴, 아르헨티나에 이어 한국이 6번째이다. 1996년 AstraZeneca가 개발한 <Iressa>는 기존 화학요법에 실패한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유일한 치료제로, 국내에서 2001년 12월부터 동정적 사용승인 프로그램에 따라 일부 환자들에게 공급돼 왔다. 그러나 2003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 허가를 받아 공식 시판됨에 따라 모든 환자들이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3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하루 한알씩 먹게 될 때 환자들이 부담하는 약값이 종전 한달에 240만원에서 39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한국AstraZeneca 관계자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다른 항암제와는 달리 하루에 한알 복용하는 경구용 약품이며 보험적용으로 환자들이 비교적 적은 부담에 새로운 치료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ressa>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화학저널 2004/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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