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및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 증가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9.33달러로 0.15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27달러 떨어져 49.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43달러 상승하며 45.31달러를 형성했다.

5월27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미국 연준(Fed) Janet Yellen 총재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및 미국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Janet Yellen 총재는 미국 경기 호조가 지속되면 빠른 시일 안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11달러로 전일대비 0.70%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생산 증가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상이면 미국 등 산유국들이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반면,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5월2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316기로 전주대비 2기 하락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