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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6-2017년 설비투자 10건 달해 … 메모리‧LED 총망라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16.07.28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화하고 있다.
SEMI에 따르면, 2016-2017년 신규 반도체 공장 및 생산라인 건설은 총 19건에 달하며 중국이 10건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SEMI는 해당 19건의 프로젝트가 60% 이상 실현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고 이미 착공 완료인 안건도 있으나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는 완공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부터 LED(Light Emitting Diode)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소전자기계시스템(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만이 2건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위탁 생산공장 및 생산라인은 4건 추진될 예정으로 타이완과 중국이 각각 1건씩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용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LED는 타이완, 동남아, 중국에서 설비 건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 웨이퍼 생산능력은 300밀리미터 기준 2016년에는 월간 21만톤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33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액은 2016년 360억달러로 전년대비 1.5% 증가했으며 2017년에도 407달러로 13.0% 급증할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 전공정 생산설비는 2015년 2.0% 감소했으나 3D 플래시메모리, 선폭 10나노미터 첨단 로직 IC(집적회로), 반도체 위탁생산용 투자는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는 차세대 프로세스로 전환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줄이고 있으나 생산능력 감축을 상쇄하기 위해 신규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2016년 1/4분기 글로벌 반도체 출하액은 83억달러로 13% 줄었으나 중국은 39% 늘어났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면적은 25억3800만평방인치로 3.8% 줄었다.
중국은 반도체 설비투자를 급격히 확대함으로써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
표, 그래프 : < 반도체 신규공장 및 신규라인 건설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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