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하락세를 접고 급등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중국과 한국에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생산 차질이 나타남으로써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8월12일 FOB Korea 톤당 1080달러로 3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1050달러로 15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CFR NE Asia는 1100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동북아시아의 일부 스팀 크래커가 정기보수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과 한국의 이상고온이 장기화되면서 스팀 크래커의 생산효율이 떨어져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Sinopec Sabic Tianjin Petrochemical은 Tianjin 소재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를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며,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은 Mizushima 소재 에틸렌 49만5000톤 크래커를 가동중단하고 있다. AKMCE는 7월27일 예정에 없이 가동을 중단한 후 8월15일 재가동할 예정이었다.
이란은 동북아시아에 9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나 수급타이트를 틈타 FOB NE Asia 톤당 1125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도 일부가 유입되고 있으나 운송코스트가 톤당 400달러에 달해 아시아-미국 스프레드 톤당 340-360달러를 상회함으로써 본격적인 유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