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및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3.72달러로 전일대비 0.05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3달러 떨어져 56.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07달러 하락하며 53.83달러를 형성했다.

12월3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12월30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525기로 전주대비 2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영향 지속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12월29일 발표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벗어나 증가한 것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Bloomberg)는 150만배럴, 로이터(Reuters)는 210만배럴 감소를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61만배럴 증가하는데 그쳤다.
오만의 감산 계획 구체화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오만이 감산 합의 이행을 위해 일부 원유 판매처에 3월 원유 판매 물량 축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02.38로 전일대비 0.29% 하락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