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보수 산업은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 건설 산업은 도쿄올림픽에 따른 수도권 인프라 정비 및 재해 대책 등 국토 강인화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가 사회보험 미가입 사업장, 장시간 잔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인력 부족이 현재화하고 있다.
특히, 플랜트 보수 관련 산업은 석유 컴비나트의 정기보수가 비슷한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정기보수 시기를 분산시켜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건설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는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2018-2019년경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건설업자 확보 및 노무비 급등으로 미루어온 지방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이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하청업자에 대한 사회보험 가입 지도 및 잔업 규제를 강화하고자 있어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업원 5명 이상의 사업장은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에 대한 가입의무가 있으나 국토교통성이 작성한 「사회보험 가입에 관한 지도 가이드라인」은 2017년 이후 원청기업이 적절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작업자를 현장에 투입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또 잔업에 대해서는 연장시간 상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랜트 보수 관련 노무비는 최근 몇년 동안 10-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플랜트 보수 관련기업들은 정기보수에 대한 대응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는 석유화학 및 석유정제 메이저들의 정기보수가 잇따랐다. 하나의 사업장에 약 45일 동안 대량의 인원을 투입해야 하나 복수 사업장의 정기보수 시기가 겹쳐 전국에서 인력을 동원해 대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차기 대형 정기보수는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으로 작업자의 고령화 등에 따라 숙련자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산업 재편을 통해 정기보수 시기를 조정하는 등 플랜트 보유기업들의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