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오랜만에 300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동남아시아 플랜트가 9-10월 잇달아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가운데 이란이 재가동에 실패함으로써 강세를 지속했다.

메탄올 가격은 8월18일 CFR Korea 톤당 302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292달러로 8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10달러 상승해 293달러를 형성했다.
이란 Zagros Petrochemical이 8월15일경 예기치 않게 가동을 중단했던 No.1 165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Zagros는 No.2 165만톤 플랜트도 65%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2530위안으로 50위안 올라 수입가격 기준으로 298달러를 형성한 것도 영향일 미쳤다. Zhengzhou 상업거래소에서도 2018년 1월 선물가격이 2694위안으로 65위안 상승했다.
동남아시아 가격이 290달러를 넘어선 것은 3개 플랜트가 잇달아 정기보수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Petronas Chemicals은 10월9일부터 38일간 말레이의 Labuan 소재 No.1 메탄올 66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Brunei Methanol은 9월 중순부터 40-45일간 Sungai 소재 8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한다. Kaltim Methanol 역시 10월 중순부터 45일간 인도네시아의 Bontang 소재 71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