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대표 황인우)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용 터치센서 신규공장의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동우화인켐은 당초 2018년 1월 해당공장을 신규가동할 계획이었으나 모회사인 Sumitomo Chemical(SCC)이 최근 FPD(Flat Panel Display)의 OLED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중국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가동시기를 3개월 가량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품목은 OLED 패널에 사용하는 터치센서로 필름타입이며 최근 수요처 평가 및 검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CC는 2018년 터치센서 패널 출하량이 적어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Apple)이 신형 아이폰(iPhone)에 OLED 패널을 채용한 이후부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중국 스마트폰 생산기업들도 앞다투어 OLED 패널 탑재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SCC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응이 가능한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 메이저들은 2번 혹은 3번은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필요할 때마다 펼쳐 대화면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으며 아직 접고 구부리는 내구회수성, 굴곡반경, 굴곡방향 등 사양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나 수년 후 시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SCC는 커버글래스 기능을 담당하는 PI(Polyimide) 윈도우 필름, 도포형 편광필름 등 포터블화에 필수적인 기간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FPD 시장의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 도트, 마이크로 LED용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
전진혁
2017-11-18 1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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