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대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54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대 대기업 가운데 최근 분기 보고서를 공개한 81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근속연수는 11.0년이었으며, 평균 급여는 5453만원이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SK이노베이션으로 9300만원에 달했고 메리츠종금증권이 926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S-Oil 9031만원, SK텔레콤 8400만원, NH투자증권 8100만원 순이었다.
남성은 메리츠종금증권 1억854만원, SK이노베이션 1억200만원으로 평균 1억원을 넘었고, 여성은 네이버 6758만원, SK이노베이션 6500만원으로 선두에 올랐다.
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기아자동차로 20.3년에 달했고 KT 20.2년, 포스코 19.7년으로 뒤를 이었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은 대기업은 삼성전자로 9만9836명에 달해 10만명에 육박했고, 현대자동차 6만8194명, LG전자 3만77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가운데 남자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제철로 무려 97.3%에 달한 반면, 롯데쇼핑은 여자직원 비율이 68.7%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