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400달러대에서도 오름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국의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최대 메이저가 계약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4월27일 CFR Korea 톤당 415달러로 8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423달러로 2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398달러로 13달러, CFR Taiwan은 413달러로 13달러 상승했다.
중동기업이 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 수입제품을 인디아 및 한국으로 재수출하는 사태가 발생해 중국 재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Zagros Petrochemical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Assaluyeh 소재 No.1 메탄올 165만톤 플랜트를 1주일간 일정으로 보수에 들어갔다. No.2 165만톤 플랜트는 4월7일부터 50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란 Fanavaran Petrochemical도 4월20일부터 20-30일간 일정으로 메탄올 100만톤 플랜트를, 오만 Salalah Methanol은 4월1일부터 30-40일간 일정으로 메탄올 13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재고는 Jiangsu가 1만6900톤, Taicang은 1만9000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수가격은 톤당 3230위안으로 220위안 폭등해 수입가격 환산 403달러로 25달러 올랐다.
중국 동부지역 재고는 54만4700톤으로 2만7100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중국의 메탄올 수입이 3월 73만93톤으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38% 급증했다는 점에서 폭등사태로 연결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2017년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신규 가동했으나 메탄올 수요가 38% 급증할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글로벌 메이저 Methanex는 5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CFR Asia 톤당 460달러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4월에도 460달러를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