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대표 김태림)가 PI(Polyimide) 필름 호조를 통해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SKC코오롱PI는 3/4분기 매출이 6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2.6% 증가하며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상반기 25.0%에서 3/4분기 27.1%로 상승하며 2014년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1-9월 누적 영업이익 역시 520억원으로 22.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SKC코오롱PI는 현재 PI필름 생산능력을 최대로 올려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급이 증가했고 일반 산업용과 방열시트용 수요도 늘어나며 호조를 누린 것으로 파악된다.
PI필름은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을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EV), 2차전지, 5G,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분야 핵심소재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SKC코오롱PI 역시 EV를 비롯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반도체, 플렉시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등 여러 신규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600톤 신규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다양한 신규용도 수요 신장에 맞추어 고부가 차별화제품 판매 확대와 판매제품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 기반의 스페셜티 소재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